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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김유정의 봄봄을 오랜만에 읽었더니 꽃나들이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알싸한 동백꽃 향은 봄에나 맡을 수 있겠지만 곧 다가올 가을이라면

 

동백꽃 말고도 무언가 잔뜩 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들어 재미난 꽃을 볼만한 축제들을 찾아보았지요

 

그러는 가운데 강원도 평창에서 '효석문화제'의 일환으로, 이번 가을 메밀꽃을 주제 삼아 축제를 벌인다고 하여

 

구미가 당겨 가져와보았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의 초가을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행사 기간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단 10일간 열리고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사랑이야기에서 테마를 가져와

 

"메밀꽃은 연인&사랑"이라는 축제의 주제로 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러한 주제에 걸맞게 많은 프로그램들이 감성과 힐링, 추억과 사랑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고 하며

 

가족과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많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떨지ㅎㅎ 아직 한달의 시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개강후에 돌아다닐 생각에 정신이 아찔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프로램은 모두 총 세가지 마당의 주제로 열린다고 하며

 

시골장터같은 분위기 속에서 농특산물도 만나고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는 전통마당,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토론도 하고 보물도 찾고 문학을 직접 체험해보는 문학마당,

 

넓고 넓은 메밀꽃밭에서 감수성을 자극하는 힐링로드를 직접 거니는 자연마당까지

 

소소하지만 모두 즐긴다면 정말로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이만, 오늘의 행락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