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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주말, 홍대 골목길을 노다녔습니다
날도 더운데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은지 일부러 삥삥돌아 사람 없는 골목만 쏘다녔지요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점이야 지천에 깔렸다지만 진정한 곳은 찾기가 어려우니
그냥 봐서 시원하고 좋아보이면 들어가자고 친구와 합의를 보았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날이 너무 더워 금방 지치는 바람에 골목하나 보고서 그냥 바로 꺾어
어느 음식점으로 들어갔지요
바로 홍대 '피자그라피'라는 곳이었습니다
짝꿍? 파스타그라피는 한 번 가봤지만 똑같은 쌍둥이 가게가 또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시원시원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에어컨도 빵빵해서 일단 맘에 들기에
앉아서 곧바로 제일 잘나가보이는 걸로 두 개 주문해버렸습니다
처음 시킨 것은 토마토샤벳?파스타였습니다
피자그라피에서 나름 잘나가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토마토를 샤벳?으로 만든 걸 차가운 크림소스 파스타에 끼얹고
각종 야채와 불고기? 같은 걸 얹어 먹는데
맛 조화가 진짜 특이했습니다
고기에, 파스타에, 토마토샤벳까지 한 번에 먹고나니
한입가득 이색적인 맛들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고기가 맛있어서 저는 꽤나 호였는데
친구는 차가운 파스타가 영 낯설었는지 별로라며 다른 메뉴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다음 메뉴는 앵그리깔조네였습니다
가운데 빨간 소스가 매콤했지요 잘게 갈린 고기가 씹히는게 맛이 좋았습니다
맘껏 찢은 빵에 야채와 얇게 갈아 뿌린 치즈, 소스를 한데 올려 먹으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사실 깔조네를 처음 먹는거라 어떻게 먹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원하는 만큼 빵을 뜯어서 소스를 얹어 먹으면 되는 거였습니다
괜히 긴장할뻔 했지요 ㅋㅋ
가격이 꽤나 비쌌지만
홍대에 있는 파스타집의 평균가격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월급 나오고서 갔다면 하나 더 시켜도 됐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셋이 가서 이 정도만 먹고왔습니다
차가운 파스타와 매콤한 소스를 곁들인 깔조네가 있었던 홍대 피자그라피,
시카고피자가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맛은 충분히 좋았던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염을 뚫고 즐긴 식락!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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