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s 식·행·도[樂]

다도의 매력을 아시는지요? 예전에 중학교에 다닐때 생활관에서 방학때 다도수업을 배운적 있는데 참으로 매력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근래 다시 슬로우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도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와 관련하여 좋은 축제가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올 가을 10월에 열리는 경남국제차문화박람회는 '茶정茶감' 다정다감한 생활 속의 차문화를 주제로 각양각색의 박람회를 선보일 예정이라 합니다 또한 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차 문화를 정립하고 차 관련 비즈니스를 집약하여 소개함으로써 전시회 참관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차문화를 홍보하고, 차소비 및 유통을 촉진함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행사 내용은 차 재료와 제품을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차문화와 생활용품들, 공예품들 포장기기와 이 모든 ..

지난 주말, 신나게 쏘다니고 집에오니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셨던 골뱅이소면무침! 꼭 자랑해야겠다며 사진까지 찍어놓고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통조림 골뱅이가 아닌 직접 산지에서 잡은 골뱅이 거기에 소라와 갖은 야채들까지 넣어 만든 완전 싱싱했던 골뱅이무침! 소면까지 비벼먹으니 시원한 맥주가 그렇게 땡길수가.. 비쥬얼을 보십시오! 아삭아삭 파프리카와 오징어채까지 들어가서 한입가득 정말로 쫄깃쫄깃 신선했습니다 사실 해산물이나 회를 잘 못먹는 저의 경우 비릿한 맛이 조금이라도 나면 안먹는데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지요 ㅠㅠ 그릇을 돌려두고 역광자리에 앉아 먹으니 사진이 쬐금 흐릿하게 나온게 사실은 위에 사진이 나중에 찍은 것이고 결과물이 애매하여 자리를 잡고 찍은 것이 바로 위의 사..

저는 겨울에 연극, 뮤지컬 보러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겨울에 유독 영화도 자주보러 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겨울을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오늘은 여름의 뮤지컬 축제를 하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실, 여름에 쏘다니는 걸 매우 피곤하게 여기는 필자이지만 뮤지컬광인 친구가 꼭 보러가자고 하여 알아보게 되었지요 그러다보니 관심이 생겨 이렇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페스티벌로 그 명성은 벌써 자자하다고 하는데요 한국문화산업의 중심 서울에서 뮤지컬 종사자들이 직접 만드는 이 신나는 축제는 지역경제는 물론이거니와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시 대표 문화행사로 정착하여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여 국제 세계로까지 나아가려한다고 합..

각종 디자인의 필수라는 캐드, 포토샵을 좀 할 줄 알아 겁없이 도전했다가 제도에 약한 저는 요즘 눈알이 빠질 것만 같은 고통에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빠르게 정확하게!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다보니 선에 집착하게 되고 이런저런 선들이 눈에 계속 아른거려 몽롱해지곤 하는데 ㅠㅠ 아주 죽겠습니다 지난주에 조금 힘겹게 만든 작업물입니다 친구가 보고 비웃길래 걷어차주었습니다 하하.... 밑에서 부터는 아는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받은 작업물들입니다 참고하려고 몇개만 보내달랬더니 무슨 설계도 제도한 것만.... 응용도형에서도 아직 헤매는 저에게는 조금 난해한 작업물들이지요 그렇지만 보내준 정성을 생각해서... 그냥 올려보려 합니다 역시 인디과나 건축과친구들을 따라가려면 조금 멀은 것 같습니다 평면도 입니다 사진을 작게 자르다..

저는 요즘 초가을을 기다리느라 조금 설레곤 합니다 폭염도 곧 멈추고 밤에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긴 옷을 입기 전, 초가을의 그 기분 좋은 바람이란 감각으로 남아 기억보다 선명하여 잊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며칠 없는 휴가 가을에 한 번 가려고 생각 중인데 서울 근교 남양주에 좋은 축제가 있는 것 같아 소개해보려합니다 다양하고도 희귀한 식물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신비의 광릉숲과 천년고찰 봉선사에서 열리는 광릉숲축제는 다음달 9월 단 이틀, 5일과 6일에만 진행되는 특별한 축제로 숲과 사람을 하나로 아우르며 도시생할과 각박한 삶에 지친 우리에게 생각과 심신의 힐링을 전하는 뜻깊은 축제라고 합니다 또한 광릉숲길의 경우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선정되어 자연생태의 보물창고로서 축제기간에만 열리며 평..

음식을 야무지게 먹는 먹방티비나 스타셰프들의 멋있는 쿡방티비가 늘면서 간단하지만 이색적이고 특별한 이런저런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직접 만드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오늘 제가 포스팅하려는 내용 또한 사실 마찬가지라 볼 수 있는데요 고소하지만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미국식 치즈토스트를 우리 입맛에 조금 맞춰 변형한 간단한 레시피 하나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름하여 치~토스! 고소하고 담백한 치토스 만들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재료입니다 별다를 것 없이 간단하게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꿀과 슬라이스치즈, 식빵과 버터, 피자치즈와 다진마늘 그리고 양파맛 프링글스까지! 원하는 만큼, 양껏 준비해주세요 첫번째 순서입니다 가열된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후라이팬 골고루 이동시켜가며 녹..

광복 70주년, 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진이란, 때로는 아주 미미하게 전해져오는 순간의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간혹은 사진이 보여주는 적나라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인지하지 못했던 거대한 세계를 마주하곤 하며 사진은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우리의 모습들, 잊고 있던 자화상, 지워진 진실까지도 슬그머니 꺼내 보여주곤 합니다 이번 매그넘 사진의 비밀展은 매그넘 작가 9명이 지난 2년간 수 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전이라고 합니다 제 3자에 눈에 비친 현재의 우리의 모습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삶의 현장들 과연 그들의 렌즈에 투영된 한국(KOREA)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사진전의 섹션은 총 4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매그넘 작가 9명의 사진철학 Phi..

엊그제 주말, 홍대 골목길을 노다녔습니다 날도 더운데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은지 일부러 삥삥돌아 사람 없는 골목만 쏘다녔지요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점이야 지천에 깔렸다지만 진정한 곳은 찾기가 어려우니 그냥 봐서 시원하고 좋아보이면 들어가자고 친구와 합의를 보았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날이 너무 더워 금방 지치는 바람에 골목하나 보고서 그냥 바로 꺾어 어느 음식점으로 들어갔지요 바로 홍대 '피자그라피'라는 곳이었습니다 짝꿍? 파스타그라피는 한 번 가봤지만 똑같은 쌍둥이 가게가 또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시원시원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에어컨도 빵빵해서 일단 맘에 들기에 앉아서 곧바로 제일 잘나가보이는 걸로 두 개 주문해버렸습니다 처음 시킨 것은 토마토샤벳?파스타였습니다 피자그라피에서 나름 잘나가는 메뉴인 것 같았..

캐드를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을 설명해보자면 마치 초등학교 때 엑셀을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야?!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시작도 안했지만 그냥 쉽게 놓아주고 싶은 그런 기분말입니다 포토샵처럼 여기저기 꿀팁 강좌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말그대로 박치기를 해야하는 심정이었지요 오늘은 어느 캐드 초보가 처음부터, 아주 기초부터 연습했던 결과물들을 올려보려합니다 정말 부족하지만, 그냥 보관용으로나마 ㅠㅠ 선을 긋는다 이게 첫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다 도형을 만들자! 가 두번째였고 원이 원이 맞는지 요동치는 눈의 초첨을 부여잡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단축키를 외워 연습했고 툴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했습니다 도형을 겹쳐보고 이동해보고.... 아직은 응용이라 말하..

오랜만에 김유정의 봄봄을 오랜만에 읽었더니 꽃나들이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알싸한 동백꽃 향은 봄에나 맡을 수 있겠지만 곧 다가올 가을이라면 동백꽃 말고도 무언가 잔뜩 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들어 재미난 꽃을 볼만한 축제들을 찾아보았지요 그러는 가운데 강원도 평창에서 '효석문화제'의 일환으로, 이번 가을 메밀꽃을 주제 삼아 축제를 벌인다고 하여 구미가 당겨 가져와보았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의 초가을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행사 기간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단 10일간 열리고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사랑이야기에서 테마를 가져와 "메밀꽃은 연인&사랑"이라는 축제의 주제로 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러한 주제에 걸맞게 많은 프로그램들이 감성과 힐링, 추억과 사랑 등 다채롭게..